전파가 지구 상공에 형성된 전리층에서 반사되어, 직접파로는 도달할 수 없는 원거리까지 전파되는 현상. 전파가 전리층에 도달하면 파장별로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데, 장파대ㆍ중파대 전파는 디(D)층 및 이(E)층, 단파대 전파는 이(E)층, 초단파대 전파는 스포래딕 이(E)층의 영향을 받는다.
전리층에 대전력의 중파 전파 또는 단파 전파를 투사할 때 나타나는 전리층의 온도 상승. 전자 밀도 또는 충돌 횟수의 고도 분포도 바뀌게 된다. 이와 같이 인위적으로 만든 전자 밀도의 흐트러짐을 산란체로 하여 중파, 초단파 또는 극초단파의 원거리 통신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룩셈부르크 효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