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보자기 무늬를 상감한 청자 병.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병의 어깨 부분에 정사각형의 보자기 무늬를 상감하였다. 상감 장식은 꼭대기에만 두고, 음각 무늬는 중간 부분 이하에만 한정하여 전체적인 의장을 이원화하였다. 보물 정식 명칭은 ‘청자 음각 모란 상감 보자기문 유개 매병’이다.
과실이 건전한 과실의 두세 배 크기로 팽창하고 표면에는 흰가루가 생기며, 과실 내부의 핵층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속이 비며, 흑갈색으로 떨어지는 병. 주로 자두나무 따위에서 발생하며, 과실이 팥알 정도의 크기일 때부터 발병한다. 잎오갈병의 병원균과 같은 종류의 병원균이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