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사는 반실(半失)이니 도지를 좀 감해 달라는 아버지의 말에 지주(地主)는 한마디로 거절했다.(→도지)
도적은 잡지 못하고 속절없이 지주와 근처의 죄 없는 사람을 의심하여 쳐서 신문하니. (正賊捉不住 乾把地主并左近平人 渉疑打拷.)도적은 잡디 못고 쇽졀업시 地主와 겨틧 平人을다가 의심여 텨 져주더니.(→쇽졀업시)
늙은 할아버지 지주에게 모름지기 구하여 가늘게 유하주를 부어 먹는다. (老翁須地主, 細細酌流霞.)늘근 한아비 地主의게 須求야 리 流霞 브 먹노라.(→리)
도적은 잡지 못하고 속절없이지주와 근처의 죄 없는 사람을 의심하여 쳐서 신문하니 후에 다른 곳 관아에서 그 강도를 잡아 보냈는데 금년에 감옥에서 죽었다. (正賊捉不住 乾把地主幷左近平人涉疑打拷 後頭別處官司 却捉住那賊 發將來 今年就牢裏死了.)도즈그란 잡디 몯고 쇽졀업시 님자와 겨틧 을다가 의심야 텨 져주니 후에 다 마리 그 도즈글 자바 보내니 올 옥애셔 주그니라.(→져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