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한겨레 신문사가 1996년에 제정한 장편 소설 문학상. 1995년에 한겨레 신문사가 주관한 해방 5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권현숙의 ≪인샬라≫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그 다음 해부터 한겨레 문학상이 공식 제정되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문단에 내놓으면서 신뢰할 만한 한국의 장편 문학상으로 자리 잡은 상이다. 수상작으로는 김연의 ≪나도 한 때는 자작나무를 탔다≫,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장강명의 ≪표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