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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의 안쪽.
대합실 구석.
마당 구석.
구석 자리에 웅크리고 앉다.
책을 책상 한쪽 구석으로 밀어 놓다.
머리맡 구석 쪽에 경대가 놓여 있고, 좀 떨어진 이쪽 탁자 위에 어항이 하나 놓여 있었다. 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다른 환자들은 고통과 질병 때문에 구겨진 얼굴로 복도를 오락가락하는데, 나는 컴컴한 구석 나무 의자에 앉아 원시적인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렸다. 안정효, 하얀 전쟁
나를 놀라게 한 일이 있는 녀석이다. 나는 별로 녀석을 찾으려고 하지도 않고 무슨 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구석 자리 하나를 찾아내고는 재빨리 그 곳으로 비벼 들어갔다. 이청준, 조율사
마음이나 사물의 한 부분.
믿는 구석.
그는 마음 한쪽에 빈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
고장 난 구석이 없는데 라디오가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녀는 분명 독한 구석이 있다.
내 자식이지만 그 애는 못난 구석이 하나도 없다.
주인은 일단 납득은 하면서도 어느 구석 미심쩍어 하는 눈치였다. 이호철, 소시민
대장장이지만 우락부락한 구석 없이 차분하고 덤덤해 보이는 박 서방이다. 박경리, 토지
판쇠가 갑자기 다정한 발음으로, 그러나 어느 구석 깔보는 음색을 발라 썩 나섰다. 이정환, 샛강
정업원(淨業院)에서 여승들을 내쫓고 광한선이와 놀던 생각도 났다. 어느 구석 후회하는 생각도 일어났다. 임금으로서 기생을 데리고 승방으로 놀러간 것은 전무후무한 노릇이다. 박종화, 금삼의 피
잘 드러나지 않는 치우친 곳을 속되게 이르는 말.
시골 구석이 되다 보니 사는 게 이렇습니다.
대낮에 이 컴컴한 다방 구석에 들어앉아 무엇을 하느냐?
이런 구석까지 찾아오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스물하나로 순평이보다 한 살 위였으며 집은 문산이랬지만, 바닥 출신이라기보다는 구석 출신 같았고…. 이문구, 장한몽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오늘에 있어 사람은 흔히 인생의 너무나 외딴 구석, 너무나 작은 단면만을 보고 있다. 김진섭, 인생 예찬
경상도 끝에서 어떻게 황해도 구석까지 불려 왔나? 홍명희, 임거정
명나라 병부 상서 석성을 놀려대는 백수건달 심유경이니 바다 구석에 견문 좁은 풍신수길쯤을 놀려내기는 여반장이었다. 박종화,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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