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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을 남김없이 이야기하라.

그동안 쌓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라.

김 반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

배달수는 피밭 마을에 내려와서야 마을이 집 한 채 남김없이 모두 잿더미가 되어 있는 것을 알았다.  문순태, 피아골 

노인의 손길에 남아나는 사기는 가마를 통틀어 몇 점도 안 되었다. 어느 땐 아예 한 점도 남김없이 깡그리 요절을 내고 마는 적도 있었다.  이청준, 불을 머금은 항아리 

주백백에 대한 자기들의 감격을 남김없이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해서 박수를 쳤다.  소숙희, 인간 주은래, 녹두 출판사, 1993년 

그 여자는 내게 그 모든 얘기들을 남김없이 털어놓았고 나는 조언을 곁들여가며 기꺼이 들어주었네.  김한수,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 문학 동네, 2001년 

그 아이는 콜라 한 병을 남김없이 비웠다.  김한수,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 문학 동네, 2001년 

그녀는 죽은 남편의 유품을 남김없이 태웠다.  김한수,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 문학 동네, 2001년 

강 소령은 병사들에게 적들을 남김없이 잡아들이라고 명령했다.  김한수,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 문학 동네, 2001년 

수통 안벽의 물기가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빠져나올 때까지 … 내가 뚜껑을 들어 마시고 나자 그는 수통을 칼로 찢었다.  박영한, 인간의 새벽 

게다가 그 초가삼간마저 아직 새 이엉을 얹지 못한 낡은 지붕이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지고 있어서, 누가 보아도 궁한 살림이 남김없이 드러나는 정경이었다.  송기원, 사람의 향기, 창작과 비평사, 2003년 

방송국 사람들은 오히려 예기치 못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이동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그가 대접하는 술과 안주를 남김없이 비워 없앴다.  김상렬, 섬은 기다리지 않는다, 한벗, 1991년 

그녀는 갈매기들이 계속해서 날고 있는 등대 앞 방파젯길에서 그동안 자신의 가슴속에 맺혔던 한의 응어리들을 내게 남김없이 풀어놓았다.  유홍종, 슬픈 시인의 바다, 도서 출판 장락, 19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