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차별 또는 비하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별표현 바로알기 캠페인)

• 이 소설에서는 기적적으로 말문이 트인 벙어리가 입바른 소리를 하다가 화형을 당한다.

• 아내는 중국말이 서툴러서 중국 여행 중에는 거의 벙어리나 다름없었다.

• 그는 사장의 질문에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못 하고 넥타이만 만지작거리고 앉아 있었다.

참고어

농아1(聾啞)(1)...

농아¹(聾啞)(1)

유의어

아자2(啞者)...

아자²(啞者)

어법더보기

이 말은 《석보상절》(1447, 19:6)에 ‘버워리’의 형태로 처음 나...

이 말은 《석보상절》(1447, 19:6)에 ‘버워리’의 형태로 처음 나타난다. ‘버워리’는 ‘말을 하지 못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버우다’의 어간에 접미사 ‘-어리’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파생 명사이다. 동남 방언에 ‘버버리’가 있음을 고려하여 기원적으로 ‘*버버리>*버리>버워리>벙어리’의 발달 단계를 추정할 수 있다. ‘버우다’는 15세기 문헌에 종종 보이나 16세기 이후로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현대 국어에는 ‘소리 내지 않고 입만 벌려 웃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벙글-’류의 단어들이 있는데 이를 ‘벙어리’와 연관 짓는다면 ‘*버ㅸ-’계열의 단어와 ‘*벙ㄱ-’계열의 단어가 있다가 ‘*버리>버워리’와 다른 계통의 ‘*벙거리>벙어리’가 현대 국어에 남겨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어원

버워리 ≤석보19:6≥...

버워리 ≤석보19:6≥